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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관리방법

2007.06.27 16:12

김병헌 조회 수:3582

■ 물주기 ■



'물주기3년'(첫해는 물을 너무 많이주어, 둘째해는 물을너무 안 주어 식물을 죽이고 3년은 되어야 물주기에 익숙해진다)이라는 말이 있듯이
식물의 물주기는 가장 쉬울것 같으면서도 가장 힘든일이다.

1.물의 기능

*증산작용을 통한 식물의 성정과 일정한 식물온도의 유지
*흙속의 양분이 녹아 흡수
*뿌리에 신선한 공기 유입

2.물주기의 기준

물주기는 몇일에 한번이라고 규정하기는 매우 힘들다.우선 식물의
성질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식물이라도 실내의 온도,습도,조도
화분의 크기, 화분흙의 배합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따라서
물주기는 몇일에 한번이라는 기계적인 물주기 보다는 화분의 흙
과 식물의 잎을 관찰한 후 물을 주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물은 원칙적으로 화분 밑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흠뻑 주는 것이 좋다.
*화분흙의 표면(토분의 표면) 하얗게 마르면 준다
(토질에 따라 마른 흙의 빛깔이 다르므로 손으로 감촉을 읽히는 것이 좋다)
*분을 들어보아 가벼우면 건조한 상태
(평소 되풀이 해서 감을 잡는다)
*잎을 본다 (아침에 잎 가장자리에 물기가스며나와 이슬같이 맺히면 과습이며 평소보다 잎이 빳빳하지 아노으면 건조한 상태)
*화분 받침에는 물이 고이지 않게 한다.
(뿌리의 호흡방해와 생육저해)

3.물을 주는시간

*광합성,양분운반등 낮에식물의 활동이 왕성하므로 가능한 아침에 준다
*여름 한낮에 직사광 아래서 물 주는 것은 피한다.
(잎마름의 원인이 되므로 부득이 한 경우 응달에서 준다)
*겨울은 봄,여름 성장기의 30-50%만 물을 주며아침 10시에서 한낮에 준다.
(아침, 저녁은 동해의 원인이 된다)

4.잎에 물주기(스프레이)

*양치류나, 관음죽, 열대다습 식물등 다습을 좋아하는 식물은 잎에 자주 스프레이하는 것이 좋다
*꽃을 맺고 있는 식물에는 꽃이 상하기 쉬우므로 절대 잎에 물을 주어서는 안된다.
*겨울철 실내에서 줄 경우는 가능한 물의 온도를 실내온도에 맞추어 준다 (아주 찬물이나 실내온도가 낮은 경우 잎이 동해를 입는다.)



특히 물주기를 주의해야 할 식물과 한여름,겨울 물주기 입니다.

1.산세베리아 물주기

올해 공기정화식물(음이온 발생)로 언론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식물로 물주기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산세베리아는 용설난과의 식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입니다.
생육적온은 18-27도C이며 월동온도는 10도C이상입니다.
밝은 빛이나 직사광선에서도 잘 견딥니다.
음이온이 발생하는 기능성 식물로 몇년전부터 일본에서 각광받은 식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언론에 집중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산세베리아는 대부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중국에서 수입됩니다.
수입되는 식물은 흙과 함께 수입이 안되기 때문에 줄기만 수입되어 농가에서 뿌리를 내린 다음 시장에 출고 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물건이 달리니
대부분 뿌리도 내리지 않은 채 출고되고 있으니 주의 해야합니다.
뿌리가 내리지 않는 산세베리아는 과습시 뿌리가 썩으므로 구매시 특히 주의해야 하며 뿌리가 내리지 않은 산세베리아는 분에 심은 후에도
20-30일정도 뿌리가 내릴때 까지 물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뿌리가 정상적으로 내린 산세베리아의 물주기는 여름에는 15-20일 겨울에는 30일에 한번 정도가 좋습니다.
특히 겨울 저온시에는 습기가 많으면 뿌리가 썩기 쉬우므로 물주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2. 화분 받침에 물을 주면 좋은 화초
잎이 두툼하거나 연약한 화초(시크라멘, 아프리카 바이올렛) 잎이 화분을 온통 덮어버리는 화초(푸밀라 고무나무)등은 물을 위에서 부어주면
자칫 꽃이나 잎이 물에 젖어 상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화분 받침에 물을 부어주어면 좋으며 물흡수가 끝난 2-3시간후 화분 받침의 남은 물은 다라버립니다.

3.화분을 물에 담그면 좋은 화초
식물의 성장이 왕성한 여름이나 자주 물주기가 힘든 걸이 화초 양치류9고사리류 식물은 물방울이 더이상 올라 오지 않을 때 까지 화분을
물에 푹 담그두면 좋습니다.

4.한 여름 물주기
직사광을 좋아하는 화초의 경우 한여름 직사광에 화초를 내 놓을 경우는 하루 2번(아침,저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벤자민, 허브, 자스민,초화식물 등)

5. 겨울 물주기
대부분의 실내 원예용 화초의 경우는 아열대나 열대성 식물이 많습니다. 겨울철 아파트 베란다나 기온이 낮은 실내 화초의 경우 대부분 겨울에는
성장을 하지 않는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이때 화초의 물주기는 기온이 올라가는 오전 10시 이후 낮에 물을 주며 물 주는 회수도 여름철의 1/3이나 1/5정도로 줄여야 합니다.

6. 기타 주의 사항

*외국에서 줄기를 수입, 국내농가에서 뿌리와 잎을 발아 시켜 출고시키는 파키라, 행운목, 폴리셔스,송어브인디아,자마이카 등은 뿌리가 완전히
내린 후 정상적인 주기의 물주기를 해야 합니다.
*물은 깨끗할 수록 좋으며 증류수(미네랄 성분이 없음) 빗물(오염 가능성)은 가능한 피하며 수돗물은 2-3일 정도 두었다가 주는것이 좋습니다.
*물주는 주기보다 집을 오랜기간 비울 때는 가능한 증산작용이약한 응달에 두거나 물을 좋아하는 식물은 화분 받침에 물을 주거나 겹화분(양동이 등)에
필요한 물을 채워 두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빛과 식물 ■

빛은 식물성장의 필수요소로 광합성(공기중의 탄산가스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토대로 탄수화물을 만드는 것)의 기본요소이다

1. 광포화치
식물이 광합성을 가장 완성하게 하는빛의 양을말하며 광포화치가 넘는 빛은 오히려 생육장해나 잎이 상하는 경우가 있다.
광포화치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반대로 식물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저한도의 광량을 보상점이라 한다.

2.식물별 좋아하는 빛의 강도

*강광을 좋아하는 식물
꽃 : 하와이무궁화,포인세치아,자스민,부겐벨리아,후크샤,시계곷, 베고니아,란타나,제라늄,버베나,거베라,라난큐러스,펠라르고니움,관상용파프리카
다육식물 : 선인장, 공작선인장,카랑코에, 꽃기린

관엽 : 벤자민,크로톤,산세베리아,드라세나류, 코디리네류파키라,고무나무,가쥬멀,관음죽,유카,소철

*보통빛을 좋아하는 식물
꽃 : 글록시니아,에스키난더스,시크라멘,렉스베고니아,프리뮬라,아잘레아,수국,꽃치자,익소라,군자란
다육 : 게발선인장
관엽 : 안스륨, 디펜바키아류(마리안느,안나)아펠란드라,칼라디움,스파티필름,마란타,몬스테라,테이블야자,싱고니움,아이비

*약한 빛을 좋아하는 식물
관엽 : 필로덴트론,아나나스류, 페페로미아, 아디안텀

3.햇빛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

*화초가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
*잎이 누렇게 떠다가 떨어진다
*새로나온 싹이 줄기만 멀쑥이 햇빛방향으로 연약하게 자란다.
*원래 줄무늬 식물이 단색인녹색으로 변한다.
*원래 꽃을 피우는 식물이 꽃봉오리도 나오지 않거나 꽃이 쉽게 낙화한다.

주의 1 : 부득이 어두운장소에 놓아야 할 식물이라도 1주일에 2-3일 정도 양지바른 곳에 두거나 화초용 조명을 별도로 설치해 주는것이 좋다.
(겨울철 4-6시간/여름 12시간) 빛을 쏘이는 것은 광합성외에도 병충해 예방이나 식물의 조직을 튼튼하게 하거나 모양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된다.

주의 2 : 빛은 여름에는 과잉 겨울에는 부족하기 쉽다. 따라서 여름에는 그늘에 두거나 블라인드등을 통해 강한 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는 약한빛을 좋아하는 식물을 제외하고는 양지바른 곳이나 창가로 식물을 옮겨둔다.

주의 3 : 유리를 통과하면 빛의 양은 75-80%로 감소하며 유리창이 더러운 경우 10%정도 더 감소한다.
따라서 겨울에는 유리창을 깨끗이 해 주는 것도 겨울에는 필요하다
빛은 식물성장의 필수요소로 광합성(공기중의 탄산가스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토대로 탄수화물을 만드는 것)의 기본요소이다




■ 식물과 온도 ■

화초에 따라 필요한 빛의 양이 다르듯이 온도에 따라 반응도 다르다.
가정에서 식물온도 관리의 기본은 식물의 원산지를 알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초 구입시 원산지를 알아두면 식물의 온도 관리는 한결 쉬원진다.

1. 생육적온

생육적온은 식물이 성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광합성 작용이 가장 활발한 온도)를 말하며 관련도서에 대부분 표기가 되어 있다.
발아 및 발근의 온도는 보통 생육적온보다 약간(2-5도C) 높으며 개화적오은 약간 낮아야 꽃이 오래간다.

2. 낮과 밤의 온도차이

낮에 잎에서 만들어진 생산물은 야간에 잎속에서 갖가지 물질로 변해서 체내에서 필요한 각 기관에 저장된다.
이작용은 대개 10시면 끝이 나고 이후에는 호흡(산소를 흡수하며 체내의 탄산가스와
물과 열을 배출)만 하게 된다 호흡량은 온도에 따라서 크게 변하는 데 온도가 10도C올라가면 호흡량도 2배가 된다.
따라서 야간 온도가 너무 높으면 체내물질의 소모가 심해 쇠약의 원인이 된다.

3. 추위를 격어야 꽃이 피는 식물

식물의 꽃망울 형성이나 개화는 추위에 따라서 추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잘레아는 이미 여름동안에 꽃눈이 맺어 있으나 초겨울 추위를 맞고 휴면에서 깨어나 봄에 꽃이 핀다.
대개 4계절이 뚜렷한 온대성 식물은 겨울 추위를 겪어야 꽃이피거나꽃이 더욱 아름답다.
아열대성 식물은 추위를 겪게 하더라도 0도C이하로 두어 얼려서 죽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 화분의 흙 ■

화분의 한정된 공간에서 식물을 기를 때 흙의 선택과 구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흙은 토양의 3상인 고상(固相:흙자체 비율) 액상(液相:물을 함유하는 비율)그리고 기상(氣相:공기를 함유 하는비율)이 식물의 종류에 맞게
적절히 고려되는 것이 좋은 화분 흙이다.

1.식물에 맞는 흙 배합

흙의 배합은 흙내의 영양분(질소,인,칼리,철,막,네슘 등)외에 액상(물의 보수력과 물빠짐)과 기상(통기성)이 고려되어야 한다.
대개 2가지 형태로 구분하면 대부분의 분심기가 가능하다.

A형(점토질이 많은 용토)
마사토50-60%+모래(펄라이트/질석)10%+피트모스(부엽토)30-40%
B형(부식질이 많은 용토)
마사토30-40%+모래(펄라이트/질석)10%+피트모스(부엽토)50-60%

*화초 구입시 (화훼농가에서 재배시 흙의 구성을 고려)
화분 흙의 구성을 보면 대개 A,B형을 구분할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하면 A형은 물빠짐을 B형은 물의 보수력을 고려한 배합이다
*A,B형 이외에 선인장은 마사와 모래의 비율을 70-80%로 난(蘭),아나나스,틸란등은 이끼,바크(나무껍질)등에 심는다.

2.인공배양토

대개 원예자제상(또는 화원)에서 배양토(꽃이나 관상수(觀賞樹)등의 원예식물을 재배하기 위해 적합한 흙을 가공하여 인위적으로 만든 흙)나
분갈이 흙을 파는데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위에서 언급한 배합비율은 고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공배양토는 고온처리등을 거치기 때문 흙에 벌레나 병균이 없기 때문에 최근들어 찾는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심을 화초가 많거나 실내정원등을 만들때는 집 근처의 아무 흙이나 사용하지 말고 직접 인공배양토를 구입해서 직접 배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마사토 : 흔히 말하는 산모래(사암이 분쇄)로 대개 크기에 따라 대(화분 밑에 통기성 용으로),중(화분위를 깔끔하게 하는 화장토-화분위를
단장하는 흙이나 작은 돌, 이끼), 소(배양토의 배합용으로 사용-통기성이 좋다)

*질석 : 적운모의 일종으로 2000℃의 고온으로 처리했습니다.
버미큘라이트라고도 하며 운모가루 모양을 하고 있는 인조 원예용 흙. 자체 적으로 거름성분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가벼우면서도 습기를
간직하는 성질이 아주 좋고 무균 상태이므로 배양토에 섞어 쓰면 좋다.

*피트모스 : 늪지의 바닥에서 나오는 재료로 암갈색이며 가볍습니다.
부엽토와는 달리 피트모스는 자체적으로 거름기를 함유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부엽토 대용으로 사용하여 배양토를 만들 때는 별도로 밑거름을
충분히 섞어주는 것이 좋다.

*펄라이트(Perlite) :진주암(화산석)을 고온에서 '펑'하고 튀긴것으로 통기성, 배수성, 보비성이 좋다.

*하이드로볼(Hwdro-ball) 황토를 주원료로 하여 1,000도 이상에서 고온살균처리한 인공배양토로 통기성,흡수성,보비성,보수성이 좋아 동양란,
수경재배용, 테라리움의 배수층으로 사용한다


벌레 등을 싫어 하시는 분은 수경재배나 테라리움을 권해 드리며 100% 무균 인공배양토의 배합은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A형 : 질석50%+펄라이트10%+피트모스40%
B형 : 질석30%+펄라이트10%+피트모스60%

3.흙의 산도(酸度)

일반적으로 흙의 산도는 pH5.5-7정도의 약산성이나 중성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토양은 대부분 산성이 많아 밭의 흙을 사용할 경우에는 소석회를 흙 1L에 5g 정도 넣어주면된다.



■ 분갈이 ■

1.분갈이 시기
화분에 가꾸는 화초는 화초가 자람에 따라 반드시 큰 화분에 옮겨주는 것이 좋다. 식물의 뿌리가 화분 밑으로 빠져나오거나 아래 부분의
새로나오는 싹들의 색갈이 약간 변할 무렵에는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대개는 1-2년에 한번이좋으며 겨울을 제외하고는 어느 계절이나
무방하나 식물의 생명력이 가장 왕성한 봄이 가장 좋다.

2.분갈이 방법
*화분의 크기: 전의 화분보다 직경이 약 3cm 정도 큰 것이 좋다
*화초 빼내기 : 식물의 뿌리가 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
식물줄기의 가장 굵은 아랫부분을 한손으로 잡고 고무망치등으로 화분의 가장자리를 위에서 아래로 살살 치면 된다. 항아리형의 사기화분은
화초가 잘 빠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화분을 깨야 한다.
*뿌리 다듬기 : 너무 긴 뿌리는 다듬어 자르고 군자란 같이 새로 나온 촉은 분리해 심는다.
*흙과 비료 채우기는 통기성과 배수성을 고려하며 비료가 들어 있지 않은 흙은 비료(퇴비)를 뿌리에 직접 닿지 않게 준다
*화초 넣기 : 화초를 중앙에 두고 빈공간을 흙으로 골고루 채운다. 이때 전에 심어 있던 위치보다 깊게 심어서는 안되며 가능한 화분 높이 보다
1-2cm 낮게 심어야 물을 줄때 물이 넘치지 않는다.
*화분 표면 : 흙을 채운 화분은 흙을 눌러 꼭꼭 다지고 (식물 뿌리의 통기성이 중요한 안스륨은 너무눌러서는 안된다.)흙이 보이면 지저분하므로
마사나 작은 옥돌, 하이드로볼이나 이끼를 덮어준다.
*물주기 : 분갈이가 끝나면 물이 흘러 넘치도록 물을 흠뻑준다. (뿌리가 완전히 내리지않은 산세베리아나 선인장은 분갈이 후에도 일정기간<7-10일>
물을 주어서는 안된다)



■ 수경재배 ■

수경재배는 흙대신 물에 넣어 화초를 기르는것으로 특히 장기출장등으로 화초를 규칙적으로 돌보기 힘든 분들에게 좋다

*수경재배에 좋은 식물 (물을 좋아하는 식물) 사이프러스,스파티필름,행운목,신답서스,안스륨,크로톤

*만드는 법

용기 선택 : 실내 분위기에 맞는 투명한 유리용기
뿌리 흙제거 : 미지근한 물에 식물의 뿌리가 상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흙을 제거한다
맥반석깔기 : 물속에 맥반석이나 참 숯을 깔면 물의 정화에 도움을 준다
하이드로볼 : 우선 하이드로볼(구운 진흙돌)을 1/3정도 채우고 뿌리를 잘 펴서 식물을 심고 화분 윗부분까지 하이드로볼을 채운다. (색돌을 층층이 깔면 아름답다)

물 채우기 : 깨끗한 물에 액비(수용 영양제)를 엵게 희석해서 적당한높이로 물을 채운다 (1/3-1/2)
물높이를 잘 조절할 경우 선인장도 수경재배가 가능하다

관리 : 물은 주 1회 정도 갈아주며 여름철에는 수온이 올라가 식물이 부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2.테라리움

테라리움은 하나의 소우주로 밀폐된 유리 용기안에 식물을 심는 방법으로 테라리움안에서 물이 순환(흙속의 물이 증발 유리표면에 맺히고
이것이 다시 흙속으로 흘러 내려)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람의 보살핌 없이도 식물이 자생한다.
최근에는 완잔 밀폐된 테라리움(과습시곰팡이 발생우려)보다는 공기구멍이 있는 용기가 유행이다.

*용기선택 ; 전문상점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생활용품 (유리병 어항,빈술병)을 재활용하는 것도 좋다.

*적합한 식물
테라리움은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가능한 키가작고 성장속도가 느린 식물이 좋다 (아디안텀,안시륨,애란,바이올렛,금사철,푸밀라, 석창포,아이비 등)

*만드는 법

배수층 만들기 : 넑은 용기는 스티로폼을 잘라넣거나 부직포등을 사용하지만 작은용기는 굵은 마사나 하이드로볼을 채운다.

식물심기 : 키순서대로 식물을 심으며 작은 용기의경우 손이 들어가지 않으면 수저나 핀셋등을 사용한다.
꾸미기 : 색 돌이나 이끼 등으로 화분위를 꾸민다.

*관리 : 물구멍이 없으므로 물주기는 화분보다 적게 주며 보수력이 좋은 인공배양토(피트모스)로 식물을 심는다.
투명용기라 물이 마르면 흙의 색깔이 달라지는 것이 쉽게 보이므로 물을 줄 때는 흙 색깔을 관찰한다.


■ 분재 ■

분재는 분에 나무를 심어 어느정도 성장을 억제시키면서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식물을 키우는 것을 말하며 천지자연을 조그만화분에 요약축소해
표현하는 일종의 작품이다. 대개 분재라고 하면 굉장히 어렵고 까다롭게 생각하는 겨우가 많은데 기본적인 관리법만 알면 키우기 쉬운 것이 분재다.

1. 분재의 종류

*송백(松栢)분재 : 일년내 변치 않는 푸른잎을 관상하는 분재로 해송,소나무,오송,진백,주목,노간주 나무 등
*상화(賞花)분재 : 꽃을 관상하는 분재로 매화, 명자, 철쭉류,라일락,백일홍,해당화 등
*상과(賞果)분재 : 열매를 감상하는 분재로 모과, 아기사과,석류,구기자,피리칸,홍자단 등
*상엽(賞葉)분재 : 잎을 감상하는 분재로 단풍나무,당단풍,느릅나무,소사, 화살나무,은행나무 등

2. 초보자 가이드

*분재 고르기 : 줄기는 분재 수형의 근본으로 밑동이 굵고 둥글며 줄기에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잎은 작고 뻗뻗하고 생기있게 보이는 것이 좋다.
송백분재는 선명한 녹색의 윤기나는 것을 상화분재는 계절에 맞게 꽃망울과 꽃의 개화여부를, 상과분재는 균형에 맞게 건강한 열매가 맺혀 있는가를,
상엽분재는 계절에 따른 변화(봄: 연초록 새순 여름;신록, 가을;단풍)를 꼭 체크하고 구매한다.

*작품 만들기 : 이미 완성된 분재의 경우 좋은자품은 상당히 고가이다. 이제 막 분재를 취미로 하고자 하는 분은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을 권한다.

*나무 선택 : 적응력이 강하고 관리가 쉬운 나무를 선택한다.
초보자 추천 나무 : 오송,진백,아기사과,피라칸,소사,단단풍,철쭉,라일락
*작은나무부터 시작한다.(높이 20-30cm)

*분재전문 화원이나, 야생화 화원, 묘목화원 등에서 나무를 직접 구매하거나 산이나 들에서 구매한다.

(철쭉류: 2,000-2만원/단당풍:1-2만원/아기사과 1-3만원 선)

*분재용 나무를 고를 땐 1번 분재의 종류를 참조 본인의 기호와 구매시 계절을 우선 고려하며 수형(나무의 형태)의 조형미를 염두해 둔다.

*** 주요 수형(樹形)

직간(直幹): 수직으로 곧게 뻗은 형 (주로 침엽수)
곡간(曲幹): 유연항 곡선미를 뽐내는 우아한 수형
사간(斜幹): 해안이나 산등성이에서 흔히 보는 형으로 자연에 순응하듯 비스듬하게 서 있는 수형
현애(懸崖):낭떠러지에서 볼 수 있는 형으로 줄기가 아래로 흘러내린 형

3.분재만들기

*나무를 흙째로 뽑아내 흙을 털어내고 뿌리 끝을 잘라내 다듬는다
*화분구멍에 깔망을 깔고 나무를 고정시킬 구리철사를 화분 아래서 위로 꿰어 놓는다
*맨 밑에 굵은 마사토를 20% 정도 깔고 그 위에 중간 마사토를 20% 더 깐 다음 나무를 중앙에 놓고 철사를 감아 고정시킨다.
*중간 마사토를 더 넣어 뿌리 사이로 골고루 덜어가게 한다
*가는 마사토를 넣고 흙을 잘 다진다음 물을 흠뻑 준다.

** 마사토 :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은 산모래흙( 화강암 풍화)
으로 대,중,소 굵기가 있으며 원예자재 가게나 화원에서 구매

4. 관리

*장소: 가장 중요한 것이 햇빛으로 하루종일 빛이 들고 통풍이 좋은 남향이 가장 이상적이나 봄-여름은 4 시간 이상 겨울은 3시간 이상 햇빛을 쏘여야 한다.
따라서 분재는 오랜동안 실내에서만 기르기가 어려우므로 상화분재는 꽃이 필 때, 상과 분재는 열매가 익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므로
그 때만 실내에 두고 감상한다.

*물주기 : 기상조건(빛의 양) 화분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회수와 관계없이 흙이 반 정도 마르면 물을 준다
물은 가능한 아침에 주고 분 전체에 물이 스며들도록 골고루 흠뻑 준다 (한 여름 야외 : 아침 저녁 2회/ 베란다 :1회)

*비료주기 : 한 여름인 8월을 제외하고 3월부터 10월 까지 준다.
완효성 고체비료(화원에서 구입)은 월 1회/ 액비는 월 2회 상화나 상과분제는 뼛가루를 분갈이에 주면 꽃과 열매에 좋다.

*분갈이 : 작은 공간에 생육이 제한 받으므로 오랜기간 분갈이를 하지 않으면 생장에 지장을 받으므로 상록수의 어린나무는 1-2년 고목은 3-4년/
활엽수는 어린나무는 매년 고목은 2-3년마다 분갈이 한다.
분갈이 시기는 봄이 좋으며 분갈이 후에는 뿌리가 자리를 잡을 때 까지 (3-4주) 바람이 약한 곳에
상록수는 반그늘/ 활엽수는 양지 바른 곳에 둔다.


■ 해충 구제와 예방 ■

아름다운 화초에 벌레가 생기는 것은 많은 분들에게 참으로 난감한 문제다.
특히 몇 년씩 애지중지 정성을 다한 화초를 해충으로 상하게 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다.
시골 출신이거나 벌레를 두려워 않는 분들에게는 해충이 전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벌레만 보면 경악하는 분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1.해충이 발생하는 환경과 관리

¨ 쉽게 해충이 눈에 보인다면 일단은 방제를 해야할 정도로 상당히 해충이 번진 상태입니다.
¨ 주로 공기가 건조하고 따뜻하며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이 특히 위험합니다.
¨ 해충은 화훼농가에서 재배시 발생 그대로 유입되거나 화분 분갈이시 흙을 통해, 또는 이미 해충이 발생한 화초를 통해 번집니다.
¨ 따라서 화초 구매시에 새순이나 잎의 뒷면을 반드시 관찰하시고 분갈이시에도 가능한 깨끗한 흙으로 분갈이를하셔야 합니다.
¨ 옆의 화초에서 옮겨 오거나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화초를 유심히 관찰 (새순/잎의 뒷면)(발생 초기에는 박멸이 쉬우므로)해야 합니다.
¨ 무엇보다 화초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기르면 해충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2. 해충 예방 법

¨ 햇빛을 받아야 하는 화초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그늘에 오래 있으면 해충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충분한 빛을 쏘여 줍니다.
¨ 평소에 물주기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너무 습한 환경이나 건조한 환경에서 해충발생이 쉽습니다.
¨ 분무를 하는 화초는 1주일에 1회정도 비눗물로 스프레이를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한달에 한번정도 아스피린이나 계란껍질을 녹인 물을 주면 좋습니다.

3.육안으로 구별하는 주요 해충과 구제

¨ 진딧물 : 가장 쉽게 눈에 띄는 해충으로 주로 허약한 화초의 새 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색깔은 주로 녹색이나 노랑,갈색,붉은색,검은색도 있습니다.
숫자가 적으면 손으로 잡고 분무기로 비눗물을 뿜어 주며 너무 많으면 살충제를 뿌린다.

¨ 깍지벌레 : 2-5mm 정도의 흰누른색, 담갈색의 납작한 벌레로 표면이 매끄러운 건강한 잎에 기생하는 해충 잎의 앞 뒷면을 모두 관찰해서
구제해야 하며 숫자가 적으면 손으로 잡고 분무기로 비눗물을 뿜어 주며 너무 많으면 살충제를 뿌린다.
¨ 가루깍지벌레 : 언뜻 보면 작은 솜뭉치가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며 색깔은 붉은 갈색이나, 검은 갈색이며 잘 떨어지지 않는 악성해충이다
손으로 잡아 내기에 너무 많으면 화초를 버리는 것이 좋다.

¨응애 : 새잎과 가지사이에 촘촘한 작은 거미줄이 보이면 응애가 생겼다는 확실한 표시로 우선 물을 뿌려 손으로 대충 벌레를 제거한다음
화초에 물을 흠뻑주고 비닐봉지로 싸 완전히 밀폐시킨 다음 며칠을 둔 후에 샤워한다. 응애는 너무 건조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화초가 자주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에 신경쓰야 한다.

¨온실가루이 : 1-3mm정도 흰색의 아주 작은 날벌레가 보이면 이는 온실가루이다.
성충은 주로 새싹에 애벌레는 아래쪽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고 산다.
화초를 흔들면 날아다니는 게 보이며 순시간에 숫자가 불어나는 해충으로 발견이 되면 가능한 살충제를 쓰는 것이 좋다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물관리와 통풍에 신경쓰야 한다.

[펌]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