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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란 관리 입문

2007.05.11 08:30

김병헌 조회 수:122

동양난 관리 기초

1.난 분 고르기
난 분은 토분,낙소분,청자분,플라스틱 분 드 여러가지가 있는데 낙소분은표면이 태양열을 흡수하는 검은색으로 분속의 온도상승에
유리해서 뿌리 발육을 좋게 한다 (춘란분으로 사용)
최근에는 낙소분에 민속화나 추상화를 그린 관상용분도 판매되고 있다.
청자분이나 백자분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분속이 잘 마르지 않는 단점이 있으므로 바닥의 구멍이 크고 분 전체에 구멍이 많은 것을 고른다
분구멍 : 클수록 좋다
다리 : 공기의 통기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 다리가 있는 것이 좋으며
없는 화분은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받침을 괴거나 난분
전용 걸이를 이용한다.
두께 : 배양토가 잘 마르도록 가능한 얇은 것이 좋다

2. 배양토
좋은 배양토는 보수성(保水性/수분함유), 배수성(排水性/물빠짐) 그리고 통기성(通氣性/공기의 흐름)3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배양토는 잘 부숴지지 않아야 한다
(부숴진 가루가 통풍과 뱃에 지장을 준다) 란 전용 배양토는 크기에 따라
대,중,소로 구분되어 원예자재상에서 판매한다.
배양토는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하며 2-3일 정도 일광소독(살균)후 사용전 에 30분이상 물에 담궈 충분히 수분을 흡수하게 한다.

3. 심는 법
난은 품종에 따라 습한 상테를 좋아하는 것과 건조한 상태를 좋아 하는 것 등 약간의 차이가 있다
춘란과 대부분의 동양란은 분의 50%를 大 33% 中 나머지를 小로 심는다 단 한란은 大와 中의 비율을 7:3정도로 심는다 (한란은 춘란에 비해 물을 더준다)

4. 분갈이
분갈이는 2-3년 주기가 좋으며 큰 분에 여러 포기로 자라는 것은 3년마다
필요성: 물주기,비료투여 등으로 배양토가 산성화 되며 촉수가 늘어나
물빠짐, 통기성이 안 좋아진다
언제 : 춘분(3월21일)과 추분(9월23일)사이에
포기나누기 : 세촉이상을 한포기로 하며 할아버지(1대)아버지(2대)아들(3대)
촉이 이어진 상태로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다.
포기를 나늘 때는 2-3일 정도 물을 말리며(물에 젖으면 뿌리가 상하기 쉽다)
소독된 칼이나 가위를 사용한다. 분갈이 후에는 직사광선과 강한 바람을 피하며
충분히 불을 주어정양(靜養)시킨다.

5.물주기
물주기 3년이란 말이 있듯이 초보자는 물을 너무 과하게 주어 귀한 란을 병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물주기의 기준은 배양토의 윗부분(화장토)이 말랐을 때가 기준이며
4월-8월은 춘란은 마른 다음날 기타 다른란은 당일 날 (저녁)
9월-3월은 춘란은 마른 뒤 2일 후 다른 란은 마른 다음 날 준다(오전 10시)

6.비료주기
비료는 유기질과 무기질(화학비료)이 있으며 질소(잎)인산(꽃)
칼륨(뿌리) 즉 비료의 3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원예자재상에 판매하므로
난의 상태를 고려 설명서를 잘 보고 구매한다.
유기질 비료는 깻묵, 생선뼈등을 발효시킨 것이며 물을 줄 때만 녹기 때문에 안전하며 무기질 비료는 액비와 고형 비료가 있는데
액비는 물과의 희석농도, 고형비료는 정량(무게)를 꼭 지켜야 한다.

7. 병충해 관리
동양란은 저항력이 강해 병충해에 강한 편이다 . 하지만 자주 물을 말리거나
다습한 경우에는 곰팡이(탄저병,줄기 썩음병,흰비단병,쟂빛 곰팡이병)
세균(연부병,흑반병,엽고병),바이러스,해충(깍지벌레,응애,진딧물,민달팽이)의
피해로 귀한 란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이상정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 (전문가와 상의)이 좋으며
무엇보다 물관리, 온도관리, 통풍에 신경써서 란을 건강하게 키우는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참조 : 란/ 강법선/대원사